여행/17_07 미국

(미국 여행) 2일차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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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조식을 먹고 나갈 채비를 했다.


<6층 숙소.>



<딱 있을 것만 있는 기본적인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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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웰역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뮤니패스 2일권을 사고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 줄을 섰다.






중간에 육식 반대 행진때문에 탑승도 꽤 지연되었다.



기점, 종점에선 이렇게 열차가 돈다. 사람의 손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전통을 유지하는 것이 꽤 멋있었다.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고, 탑승까지 1시간~ 1시간 반은 걸린거 같았다. 내 생각엔 주말/성수기엔 케이블카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이동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차라리 우버 또는 리프트를 이용하는게 좋을 듯. 비싼 뮤니패스를 사고 많이 쓰지 못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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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끝에 탑승!




오르막길도 오르고.



내리막도 내려가고. 생각보다 속도도 빠르고 재미있었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종점인 피셔맨스워프 부근에 거의 다 와서 내렸다. 자전거를 렌트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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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zing Saddles라는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유명한 자전거 렌탈 업체를 이용했다. 업체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가서 그곳에서 페리를 타고 돌아오는 루트를 가보기로 했다.


<멀리 금문교가 보인다.>



<금문교와 안개는 언제나 함께.>



청명한 하늘과 오렌지색의 조합이 이질적이었다. 건너는 내내 펼쳐지는 장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라고 할만 했다.

금문교를 건너는게 쉽지만은 않다. 꼭 안전을 유의하며 건너야겠다. 달리는 도중에 사진 찍은건 비밀..




조심조심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잘 보이지 않는 금문교를 향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소살리토 마을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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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살리토로 가는 길은 금문교를 건너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르막길-자동차와 공유하는 도로로 이어지는 길이 조금은 까다롭다. 항상 조심조심!


<약 30분을 더 달리면 소살리토에 도착한다.>




유료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맡기고 마을을 구경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찾아갔다.


<Scoma's 라는 선상 레스토랑이었다.>


클램차우더, 런치 메뉴 중 하나인 크랩 샌드위치, 그리고 가자미 요리를 시켰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자미 구이가 부드럽고 전혀 비리지 않았으며 소스도 맛있었다. 로컬 드래프트 비어도 시원하게 잘 마셨다. 크랩 샌드위치는 남겨서 싸왔는데, 다음날 아침에 먹었더니 핵꿀맛이었다. 뭐 클램차우더는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고..


팁내는 법을 정확히 몰라 팁을 못내고 나왔다. 음식값에 팁을 포함해서 현금을 드렸는데 나와서 계산해보니 팁을 제외한 거스름돈을 받았던 것이다. 테이블에 팁을 따로 놓고오면 되는걸 그러지 못했다. 박씨는 여행 내내 우리의 이 실수에 대해 괴로워 했다.


현금으로 팁을 줄 경우, 계산 후 빌 홀더 안에 팁을 넣고 테이블에 두고 오면 되는 것이었다. 이게 왜그리 어렵던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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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소살리토 구경을 가볍게 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 여유롭게 못한게 아쉬웠다.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페리 선착장으로 갔다. 박씨가 많이 힘들어해서 페리 빌딩 행이 아닌 피셔맨스워프 행을 타기 위해 페리를 한대 보내고 타야만 했다. 페리 시간표는 자주 바뀌는거 같다.



<피셔맨스워프행>


<안녕 소살리토.>


<늦은 오후엔 안개가 걷힌다.>


<알카트래즈 섬도 보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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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 자전거를 반납하고 너털너털 저녁 식사를 위해 피셔맨즈워프를 돌아다녔다.


<파웰역에서 출발하고 여기가 종점이다.>


<EAT CRAB.>




식당에서 먹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서 길가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는 자전거로 체력이 고갈된 상황+추위에 떠는 상황이었으므로 안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위 'EAT CRAB'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던 Joe's crab shack으로 들어갔다.




캐쥬얼한 분위기의 해산물 레스토랑이었다. 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Joe's classic을 시켰다.

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출처: http://kjyz.tistory.com/26 [JY Blog]
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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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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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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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출처: http://kjyz.tistory.com/26 [JY Blog]



던지니스 크랩과 대게, 새우, 그리고 소세지가 나오는 메뉴였다. 그리고 슈림프 샘플러를 함께 시켰다. 맥주는 물론이고. 던지니스 크랩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 시킨 메뉴였는데 만족스러웠다. 새우가 조금 남아 to-go로 숙소에서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손님들 생일 축하 이벤트도 해주고 직원들끼리 소리치며 춤도 추고, 여러모로 즐길거리가 많은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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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며 트램을 기다리고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추운 곳이다. 반팔, 반바지를 입은 사람과 패딩을 입은 사람이 함께 활보하는 신기한 도시다.

푸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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