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_07 미국

(미국 여행) 1일차 -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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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미국 서부 여행. 연차 일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10일정도로 계획. 샌프란시스코 in-엘에이 out으로 정했다. 아쉽게도 일정상 라스베가스는 포기. 다음에 꼭 가봐야지..


돌아와서 다시 일하기도 싫고, 딱 전역일 전날에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구매했다. 언제나처럼 돈을 아끼기위해 1회 경유 항공권을 샀다.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만, 그래도 아직 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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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행정 절차를 마치고, esta 신청도 마치고, 숙소, 국내선 비행기 그리고 투어 예약도 해뒀다. MLB 경기표도 미리 stubhub을 통해서 구매해뒀다. 우버는 한국에서 미리 가입하지 말고 꼭 외국에서 가입하자. 프로모션을 가입한 지역의 화폐로 주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 한국에서 가입하는 바람에 우버 고객센터에 따로 요청해야만 했던 귀찮은 절차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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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China Airlines)은 이름과는 다르게 대만 항공사. 대만 타이페이를 경유하여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었다.




<경유하는 재미.>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는 샤워실도 있다! 시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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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항공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결론적으로 그럭저럭 괜찮았던거 같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점은 이코노미 좌석은 화장실 바로 앞이 제일 낫다는 거.. 비행 내내 의자를 뒤로 젖히고 올 수 있다는게 그렇게 편한 건지 몰랐다. 꼭 미리 지정하자.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므로 조금 시끄러울 수 있으니 귀마개가 있으면 좋겠고.


<도착!>


공항에서 시내 Powell 역까지 가려면 바트를 타고 가면 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바트에서 이상한 부랑자가 승객들한테 이상한 소리를 하고 특히 우리 바로 앞에서 이상한 짓을 해서 샌프란시스코의 첫 인상은 매우 안좋았다.


불안한 마음과 함께 파웰역 도착. 내려서 숙소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여서 천천히 걸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숙소값이 매우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위치에 괜찮은 방을 제공한 Super 8 호텔이었다. 대충 짐을 풀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



날씨가 생각보다 꽤 선선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를 보니 이제야 샌프란시스코에 온 기분이 들었다.



미리 알아본 스테이크 맛집인 Tad's 스테이크 하우스로.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관광객들에게 꽤 인기가 많은 곳이다.



처음 가보는 식당에선 식당의 이름이 걸린 메뉴를 시키라고 했다. Tad's famous steak를 시켰다. 소문대로 맛있었다. 평소처럼 미디움으로 시켰더니 딱 좋았다.

순식간에 흡입을 하고 가까이 있는 유니온 스퀘어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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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모서리마다 하트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광장이었다.


<KD.>


첫날 무리하지 않기로하고 (다음날부터 무리하기로하고) 가보고 싶었던 멕시칸 식당 치폴레에 갔다.



재료 이름이 조금은 생소할 수는 있으니 검색 한번 미리해보고 주문.. 주문 과정에서 여자친구(이하 '박씨')는 종업원이 뭐라고 해서 ('유리 넘어 가까이 오지마세요') 주눅이 들었던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부리또 보울을 시켰다. 또띠야는 달라고하면 준다.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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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배불리 먹고 주변 구경.




Old navy에서 옷도 구경하고, 스타벅스에서 시티컵도 샀다. 스타벅스는 정말 엄청 많더라.


늦지않게 숙소로 돌아와 샌프란시스코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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