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8_08 베트남-다낭

(베트남 여행) 4일차 -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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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기 전, 리조트 산책.

 

<나비 정원, 조금 무서웠다..>

 

 

<어색한 포즈도 해보고..>

 

<아직은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조식은 음식 가짓수나 맛에 있어 호이안 실크 빌리지에 비해 훨씬 나았다.

에그 베네딕트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3개(!)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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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맛있게 먹고, 다낭 시내 관광을 나왔다.

우선 한시장에 가보기로.

 

 

 

다양한 기념품, 옷, 음식, 과일들을 팔고 있었다.

실내가 많이 더워서 젓가락, 코스터, 라탄백, 드레스, 그리고 과일 조금을 사서 얼른 나왔다(..엄청 샀네).

 

한시장 근처에 콩 카페가 있어, 더위를 식히러 들어왔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공산당 컨셉이라 실내를 군대같이 꾸며놨다.>

 

<아메리카노와 쓰어다.>

 

실내가 세련되고 쾌적해 인기가 많나 싶다. 맛도 괜찮았고.

최근 우리나라에도 연남동에 콩 카페가 들어왔다고 하던데,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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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건물이 예뻐 사진 찍기 좋다는, 다낭 대성당으로 이동.

 

 

 

핑크빛 외관이 참 러블리했다. 신자는 아니기 때문에 큰 감흥은 못느꼈지만, 한바퀴 둘러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서로 사진 한장씩 찍어주고 점심먹으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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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지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 박씨가 긴 고민 끝에 결정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반쎄오 미엔 트렁 Banh Xeo Mien Trung'.

골목길 안쪽에 있다. 어디까지 들어가야하나 몰라서 헤매고 있었는데, 우릴 데려다 준 택시 기사가 우릴 줄곧 지켜보고 있다가 길을 알려주는 친절함을 베푸셨다. 반쎄오와 함께 싸먹을 넴루이(고기 완자?)를 시켰다.

 

 

<편안한 분위기.>

 

<각종 야채와 소스.>

 

<바나나 껍질이라고 하던데, 함께 싸먹으니 알싸한 맛이 훌륭했다.>

 

 

<침나온다..>

 

<라이스 페이퍼에 모두 올리고..>

 

<된장 맛이 나는 친숙한 소스에 찍어 먹는다.>

 

<다양한 베리에이션 가능.>

 

 

주인아저씨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었다. 반쎄오를 추가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바로 옆에 '반쎄오 바두엉'이라는 더 유명한 집이 있었는데,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어봤으면 좋겠다.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였다. 박씨는 친히 구글에 평가 글을 남기셨다. 평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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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로 돌아와서 바다와 수영장에서 놀기. 그 사진이 그 사진 같지만 분명히 다른 날이다.

 

 

패션후르츠와 더불어 사랑에 빠지게 된 망고스틴. 실컷 먹고 왔다. 두리안도 먹어봤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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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와 나는 저녁을 뭐 먹을지 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현지식이냐 해산물이냐의 갈림길에서 어제 저녁 식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른 해산물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콴 탄히엔 Quan Thanh Hien'이라는 식당이었다. 가깝고 평이 괜찮아보여 결정한 곳이다.

 

 

 

어제 한번 먹어봤으니 능숙하게 주문을 했다. 크랩, 새우(!), 조개구이를 시켰다.

 

 

칠리 크랩으로 주문했다. 먹을게 정말 없었다.

 

 

갈릭 새우와 가리비 구이도 나왔다. 어제 식당 베만과 비교해 크기가 많이 작았다. 맛도 좀 덜했다. 가리비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계산하려는데, 영수증이 좀 이상했다. Kg당 가격이 처음 말해준 가격이랑 달랐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비용(아마 사이드 디쉬 비용 같은데, 우리는 필요없다고 했다)까지 추가로 붙었다. 주인에게 따졌더니 그제서야 겸연쩍은 표정을 지으며 영수증을 고쳐줬다. 찜찜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야만 했다. 박씨는 친히 분노의 후기를 남기셨다.

 

이번 여행 중 처음으로 불편한 식사를 경험했다. 평점 0.5/5.

 

어제 먹다 남은 피자를 먹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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