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6일차 - 엘에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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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에서의 첫아침이 밝았다. 간만에 늦잠을 자고, 아침 겸 점심을 하기 위해 가까운 까페를 찾아 갔다.
<Sabor y Cultura, '맛과 문화'라는 이름의 까페.>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계란,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를 시켰다. 시원한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즐기며 여행 일정을 고민했다. 여태 열심히 돌아 다녔으니(여태 여행 계획 달성률 100%였다), 이날은 조금 여유있게 돌아보기로 했다.
우선은 가까운 헐리웃 스타의 거리로 가보기로 했다. 약 2km되는 거리였는데, 천천히 걸어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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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헐리웃 사인이 보인다.>
조금 걷다보면 유명 스타의 이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바닥만 보고 다니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스타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
<재즈 가수를 좋아하는 박씨.>
<유명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누구?>
<기념품 샵에서, Best Law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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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박물관이 있어 잠깐 들렀다. 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 유료 관람이라 전시를 보지는 않았고, 기념품 샵만 둘러 봤는데도 정말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곳이었다.
<박씨가 선물용로 산 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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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사람들이 많아지며 붐비기 시작한다.
<대통령님..>
<돌비 씨어터 입구.>
<쇼핑몰, '헐리웃&하이랜드'.>
헐리웃 사인이 나름 잘 보인다는 헐리웃&하이랜드 센터의 3층으로 올라갔다.
<Hollywood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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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 land 라는 이름의 대형 기념품 샵이 있어서 구경도 해보았다. 관광지 중심이어서 그런지 조금 비쌌다.
<실제로 컵이 반쪽만 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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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나온 버거'를 먹기 위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앤아웃을 찾아갔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주문에서 음식을 받아보기까지 30분 이상 걸린 듯하다. 자리도 없어서 다른 사람과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아야만 했다. 아무래도 헐리웃 거리 부근에 있는 지점이다보니 이렇게 사람이 많았나보다. 이 지점에 간다면 식사시간은 좀 피해서 가는게 좋을 듯.
역시나 다시 먹어봐도 클래식한 치즈버거였다.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 즐겨 찾아갈듯하다.
이 때가 오후 3시 쯤. 저녁에 야구장에 가야해서 비벌리 힐즈와 그로브몰&파머스마켓 둘 다 가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여행 계획에 첫 차질이 생기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