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_07 미국

(미국 여행) 5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

-

아침에 일어나니 꽤 쌀쌀했다. 거위털 침낭 덕에 전혀 춥지는 않았지만.


<캠핑카에서 기상.>


<아침 공기가 상쾌했다.>


샤워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오늘의 일정을 위해 밴에 올랐다. 아침은 대충 샌드위치로 때움.


-

<요세미티 표지판 인증샷으로 일정 시작.>


<큰 나무와 박씨.>


<Bridalveil Fall, 면사포 폭포를 보러 가는 중.>


<폭포수가 길게 흩날리는 모습이 정말 면사포 같았다.>


-

그리고 다음 뷰포인트를 향해 하나하나 이동했다.


<El Capitan. 대장 바위.>


그리고 좀 더 이동하면,







작은 냇가가 있는 들판에 다다른다. 관광객도 비교적 적어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요세미티 코스 중에서 여기가 제일 맘에 들었다.

조금 더 있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하셔서 오래있지 못해 아쉬웠다.


-

다음 코스는 요세미티 폭포.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의 수 많은 폭포 중에 가장 유명하다는 요세미티 폭포. 그 크기가 엄청났다.

떨어지는 물이 튀면서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혀주었다. 요란한 폭포 소리가 시끄럽지 않았다.


<블루 제이도 보았다. 귀여움!>


-

다음은 여지껏 우리가 본 광경의 뒷면을 보는 뷰 포인트를 갔다.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을 주는 뷰 포인트였다. 일행들과 재밌는 사진을 찍으며 나름의 시간을 즐겼다.



다음 목적지는 저 멀리 보이는 호수.


-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했다.



가이드님이 컵라면을 끓여주셨는데 얼마나 꿀맛이던지..


-

이것으로 요세미티 투어는 끝이 났다. 고등학교때부터 여행 좋아하는 친구와 요세미티 노래를 불렀는데 10년이 지나 이렇게 다녀오다니, 기분이 이상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자전거나 도보로 한달동안 천천히 돌아보고 싶을 만큼 멋진 곳이었다.


<요세미티를 떠나며.>


LA로 가는 비행기를 저녁 9시 좀 전에 타야했는데, 가이드님과 일행들의 배려로 시간에 잘 맞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올 수 있었다. 급하게 일행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일행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어서 즐겁게 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



-

국내선이라 수속이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다. 그렇지만 미국답게 까다로이 할 건 다 함.






저녁으로 간단하게 부리또를 먹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하다는 피츠 커피를 맛보았다. 블루 보틀보다는 진하고 쓴 맛이었다. 개인적으론 더 맘에 들었다. 나중에 대형 마트에서 커피 가루도 하나 사옴!


-

<LA에는 금방 도착한다.>


<LAX!>


-

공항에서 우버를 불러 숙소까지 갔다. 우버는 arrival층이 아닌 한층 더 올라가서 departure층에서 탈 수 있다. 그것도 모르고 아랫층에서 기다렸더니 우버 기사가 위로 올라오라고 전화로 짜증을 내더라.. 이런 사항은 우버 어플에도 친절히 안내가 되어있으니 잘 읽어보면 된다.



한 30분 달렸을까, 헐리웃 중심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우리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 조용한 주택가에 도착한 우리는 조금 긴장했지만, 숙소에 안전히 들어오고 나니 마음이 금세 편안해졌다. 게다가 숙소가 넓고 깔끔해서 너무 좋았다. 박씨가 준비해온 컵라면+김+고추참치+햇반 조합으로 야식을 때리고(?) 잠이 들었다..

푸터바

태그

알림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제공한 크롬에 최적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 Today :
  • Yesterday :
  • To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