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6_10 일본-오사카

(일본 여행) 2일차 -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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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가는 날이라 아침 일찍 일어났다. 새벽동안 비가 왔던거 같았다.


<숙소는 7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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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가려면 우메다역으로 가서 한큐 교토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한큐 백화점을 지나 안내판을 따라 조금 걸으면 한큐 교토선으로 갈 수 있다.



운좋게 기다리지 않고 특급행을 바로 탈 수 있었다.


<고전적인 모습의 열차가 꽤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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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40~50분 타고 종점인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리면 된다. 도착하자마자 가와라마치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백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하루에 100그릇만 판다고 해서 백식당이란다.


<11시부터 영업시작.>


10시쯤 식당에 갔는데 12시로 예약이 가능했다. 번호표를 받고 12시에 다시 오라는 말을 듣고 주변에서 기다렸다.




<도토루 까페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욕심부려 너무 많이 먹었다.>


<유니클로. Uni-Clothes.>


12시가 되어 드디어 백식당 입장!





이곳의 메뉴는 스키야끼와 주사위 스테이크였다(사이인역 다른 백식당은 주메뉴가 스테이크 덮밥이라고 한다.). 스테이크는 언제나처럼 맛있는 음식이고, 신선한 계란에 찍어먹는 스키야끼가 정말 맛있었다. 어머니는 쌀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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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와라마치역을 중심으로 금각사-은각사-청수사(기요미즈데라)를 구경하는 일정이다. 교토 당일치기로 괜찮은 일정이었다.




가와라마치역 7번 출구 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안내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버스를 타고 금각사에 갈 수 있었다. 교통편을 물어보면 언제나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40분 정도 버스를 타면 금각사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 안에 전광판 안내가 잘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상점 옆길로 올라가면 된다.





<부적같이 생긴 입장권. 진짜 부적이라는 제보.>



<화려한 금각사의 모습.>


머지않아 휘황찬란한 금각사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금각사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위해 몰려있었다.






인터넷에서 교토 여행 후기를 보면 금각사가 별로였다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인상깊었던 곳이었다. 햇빛에 쨍하게 빛나는 금각사를 보려면 늦은 오후보다는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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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 내린 정류장에서 은각사행 버스를 탈 수 있다. 약 30분 정도 걸려 은각사 정류장에 내렸다.



<하천을 따라 난 철학의 길.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맘에 드는 사진이다.>


<은각사 올라가는 길에 상점이 즐비해 있다.>



은각사 역시 부적같이 생긴 입장권을 받아 들고 입장할 수 있다.







은각사는 금각사에 비해 소박한 모습이다. 오밀조밀한 일본식 정원도 볼 수 있다. 모래를 이용한 고산수식 정원이 인상깊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내려오는 길에 뽑기를 했는데 귀여운 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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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사람들이 줄서있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에서 청수사행 버스를 탈 수 있다. 대략 4시쯤 도착했던 걸로 기억한다.



<청수사로 올라가는 길. 여기도 상점이 많았다.>


상점을 천천히 둘러보며 청수사에 올라갔다.


<단체사진을 찍는 일본 학생들.>


교토 여행동안 교복입은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일요일에 왜 수학여행을 왔을까?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말이 짧아 물어볼 수 없었다..


<점을 보는 곳도 있고, 부적을 파는 곳도 있다.>



<시원한 청수사의 풍경.>


<학업, 연애, 건강을 이뤄준다는 물줄기. 어머니와 난 건강을 선택.>


청수사 구경을 마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청수사에서 나와 기념품을 조금 사고, 산넨자카-니넨자카를 걸었다. 기모노를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찾아간 우동 전문점, 오멘.


<여기 꼭 가보세요.>


가격이 일인당 대략 1500엔 정도 했던거 같은데, 우동면이 쫄깃하고 국물도 깔끔해 대만족이었다. 사케 한잔까지 함께하니 더욱 좋았다. 냉우동, 온우동 둘 다 시켰는데, 냉우동이 면이 더 탄력있어 맛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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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에서 기온거리까지는 걸어갈만한 거리다. 기온거리를 통해 가와라마치역으로 갈 수도 있다.



<가와라마치역으로 다시 도착!>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사카로 돌아갔다. 비록 당일치기였지만 교토의 매력에 푹 빠진 날이었다. 부족한 부분이 당연히 있겠지만, 교토 주요 여행지 3~4개 정도는 하루안에 다녀볼 수 있으니 오사카 여행시 하루정도 교토에 할애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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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바시스지에서 두번째 타코야끼를 섭취. 역시 맛있다!




<어제 먹은 것보다 단단, 간이 더 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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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또 야식거리를 사와,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


<숙소는 마트와 가까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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